
여태껏 디자인이거나 별 의미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모두 쓰임새가 있다고 하는데..
늘 써오던 물건들의 ‘생각하지도 못했던 용도 Top7’을 살펴보자.
Top7 – 전선 끝에 달린 동그란 것
전선의 끝에 달려있는 동그란 이 것, 전선 정리를 할 때마다
이 것의 정체가 궁금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동그란 이 것의 이름은 ‘페라이트 코어’라고 하며
케이블이나 전선에 사용되는 노이즈 필터로 쓰인다.
전자파 노이즈를 줄이는데 도움을 줘서
영상과 음성의 열화를 방지해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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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 – 컨버스 옆 구멍 2개
국민템 중 하나인 컨버스 옆에 달린 구멍 두 개가
단순히 통풍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지나친 적이 많은데,
그러나 발에 착 달라붙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운 컨버스의 착용감을
개선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구멍이라고 한다.
발을 잡아주지 못해 안정감이 떨어진다면 이 구멍에
끈을 연결해 묶으면 발볼이 좁아져 착용감을 높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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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 – 펜뚜껑 구멍
공부를 하다 문득 발견한 볼펜 뚜껑의 구멍때문에
펜 촉이 마르지는 않을지 걱정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 구멍의 진짜 용도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펜 뚜껑을 삼켰을 때 이 구멍으로 숨을 쉴 수 있다고.
레고 머리 뚫려있는 구멍 역시도, 기도 확보를 통해
질식사의 위험성을 낮춰줄 수 있는 용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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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4 – 자물쇠 작은 구멍
열쇠 구멍 옆에 작은 구멍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늘 하나 들어갈 만해 보이는 이 구멍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기심에 바늘을 넣어봐도 아무 일도 일어나는데,
사실 이 구멍은 자물쇠가 녹슬게 된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자물쇠가 녹슬면 뻑뻑해지면서 잘 작동하지 않게 되는데
이 구멍을 통해 오일이나 윤활제를 주입하면 잘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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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3 – 청바지 미니 주머니
청바지 주머니에 있는 미니 주머니,
동전을 넣는 곳일까? 열쇠를 넣는 곳일까?
가끔 이곳에 돈을 넣고 깜빡해 뜻밖의 비상금이 나오기도 하는데
사실 이 주머니는 시계를 넣으라고 만든 것이다.
우리가 아는 그 시계가 아닌 회중시계를 넣는 곳으로
1800년대 리바이스가 시계를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해낸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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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2 – 이쑤시개 뒷부분
다소 사소하지만 이쑤시개의 뒷 부분에 두 가지의 용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선 이쑤시개 뒷부분을 똑 부러뜨리면
내가 사용한 이쑤시개라는 것을 나타내 사용여부를 표시할 수 있고
또 다른 용도는 위생을 위한 것으로,
부러뜨린 뒷부분을 받침대로 사용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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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 돼지코 가방
수많은 백팩에 달려있는 돼지코처럼 생긴 가죽 패치가
여태까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해다.
마름모 가죽 패치의 정식 이름은 ‘래시 탭’으로
등산이나 배낭여행 시 운동화나 장비 등을 고정하기 위해 만든 것!
요즘은 학업용 가방, 데일리 가방에도 래시탭이 많이 달려있는데
필요할 때 한 번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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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더라도 그 용도가 있다는 사실에
세상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