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망할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아먹은 영화 TOP6


완벽한 캐스팅에 흥미로운 소재, 막대한 제작비까지!

흥행의 모든 요소를 갖추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던 한국 역사상 역대급 망작들.

절대 망할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아먹은 영화 TOP6를 알아보자.

6위 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주연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등 화려한 캐스팅라인업에

수위 높은 장면까지 예고편에 담기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던 상류사회.

상류사회의 추악하고 위선적인 모습을 그려내려고 하였으나

개봉 하루만에 괴작이라는 혹평이 터져나오며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마저 불안정하게 보이는 대사, 뜬금없는 베드신,

비현실적이고 구멍난 스토리 기괴한 결말까지 총체적난국을 선보이며

제작비는 80억원, 국내 총 매출은 62억으로 폭망했는데,

수위높은 베드신 때문일까? IPTV로 넘어가서는 의외로 선전했다고.

5위 인랑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주연으로 엄청난 비주얼 캐스팅과 더불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라 큰 기대를 모았던 인랑.

순제작비 190억원, 마케팅까지 포함한 총 제작비는 230억원나 들었지만

2018년 여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저조한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했던 <미션임파서블>을 상대해야했으니 잘 만들었어도 힘들 판에,

관객평가가 폭망하며 개봉 하루만에 관객수가 절반 이상을 뚝뚝 떨어져나갔다.

로맨스의 비중만 높인 스토리라인과 뻔한 대사, 발연기, 처참한 개연성까지

한국 영화의 단점을 모아놓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3주만에 vod로 출시되었다.

4위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주연이며 류승완 감독이 연출,

무한도전에서 주목받았던 군함도를 소재로 영화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군함도”라는 주제의 무거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역사적 비극을 바탕으로 한 오락영화를 표방했지만 스토리조차 허술했고

독과점 논란과 더불어 국가와 민족의 역사에서 아프고 고통스러운 부분을

상업적 이득을 위해 왜곡했다는 비판까지 받으며 크게 흥행에 타격을 받는다.

감독의 거듭된 해명 인터뷰에도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손익분기점이던 800만명조차 달성하지 못하면서 폭망하고 말았다.

3위 리얼 

남자들의 로망인 느와르 장르에 김수현, 설리, 성동일 등

엄청난 캐스팅까지 엮은 이 영화가 폭망 영화의 대표작이 될줄이야!

정리조차 불가능한 난잡한 전개, 기괴한 액션과 무의미한 장면의 연속으로

앞선 시사회에서 기자들조차 “뭘봤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게 만들었는데

심지어 그 어떤 망작도 명작처럼 포장해준다는 김경식조차

“보고나면 별점대신 벌점을 주게된다는게 리얼?”이라며 폭풍비난했다.

제작비가 11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30만명이나 되었지만 실제 관객수는

겨우 47만명에 그치며 약 100억원가량의 손실을 보며 망신살만 뻗쳤다.

2위 대호

최민식 주연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에 관한 영화로

정만식, 김상호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느린 전개와 산만한 플롯은 사냥 추격물을 기대했던 관객들로 하여금

‘반일 민족주의 감성팔이물’이라는 평가를 하게 만들었고

제작비 1억달러가 넘었던 <라이프 오브 파이>에 등장했던 CG호랑이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기에, 나름 공들였음에도 아쉬움을 샀다.

폭파할 수 있는 산이 없어 직접 산을 만들기까지 했다는 이 영화의 제작비는

무려 170억! 손익분기점만 해도 600만이었지만 고작 176만 동원하며 마무리되었다.

1위 7광구 

이 주제에서 <7광구> 예상 못한 사람은 없을정도로 망한 영화의 대표격.

흥행 보증수표인 배우들이 총출동했지만 국내 최악의 영화로 꼽히고 있다.

7년 뒤 <신과 함께>가 IMAX로 개봉하기 전까지 한국영화계에서

IMAX영화를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을만큼 역대급으로 폭망한 7광구는

제작비가 130억원에 손익분기점은 400만명이었으나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27일만에 극장에서 사라지며 최종관객수 224만을 기록했다.

“돈아깝고 시간아깝고”,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고”. “별 반개도 아깝다”는

관객들의 분노로, 매우 불명예스러운 연관 검색어를 갖게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데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간다.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고심해 멋진 영화를 만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