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말처럼
운동 선수의 신체에도 명예로운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월클 운동선수들의 믿기 힘든 신체부위 Top5을 알아보자.
Top5 – 사이클선수 허벅지

단시간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경륜 등 종목의 선수들은
속근이 매우 발달돼 근섬유 면적이 매우 큰, 엄청난 허벅지를 자랑한다.
근육의 유지를 위해 100% 무산소 운동에 가까울 정도로 스쿼트를 하거나
200kg 이상의 무게를 발로 미는 레그 프레스 등을 반복한다고.

34인치의 허벅지를 자랑하는 독일의 로베르트 푀르스테만은
평균 시속 50km로 달려 700와트의 토스트기를 작동 시키기도 했다.
허벅지에 맞는 유니폼을 찾기 어려워 절개해서 입는 경우가 다반사며
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찾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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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4 – 수영선수 어깨

남성 수영선수들은 평균 176cm에 어깨 폭이 무려 46cm로
수영을 통해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며 어깨 깡패로 거듭난다.
팔 젓기 과정에서 등상부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등상부, 중하부근육들이
견갑골 뒤에서 견인 역할을 하며 견갑골을 양 옆으로 벌려준다.

박태환 선수의 경우 하루 평균 1만5천미터를 연습한다고 알려졌으며
1만 칼로리를 먹어도 충분히 소비할 만큼 운동하는 것이 유지비결이다.
그러나 때로는 1000번 중 2.12회 꼴로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해 염증을 일으켜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말못할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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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3 – 레슬링 선수 만두귀

상대와 맞붙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귀가 자주 부딪히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귀 연골 내 출혈이 발생해 굳으며 만두 모양이 된다.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선수를 비롯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추성훈까지
거듭된 훈련 끝에 영광스러운 만두귀를 가지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지현 선수와 경기를 했던 박은철 선수가
정선수의 만두귀에 눈을 찔려 고통을 호소했던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만두귀는 의학용어로는 이개혈종으로 불리는데, 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피를 빼내야 하지만 완치는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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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2 – 미식축구선수 목두께

격렬하게 몸을 부딪히는 미식축구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엄청난 목두께가 되기까지 몸의 뿌리인 목 근육 운동에 매진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페이스-풀, 밴드오버헤드 풀-어파트, 글루트-햄 레이즈,
4 웨이 넥 머신, 넥 로테이션 등을 반복해 목 근육을 키운다.

우뚝 솟은 흔한 승모근과는 달리 등 중앙부에 위치한 승모근을 발달시켜
다른 선수와 충돌했을 때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2013년에는 미국 한 고교 미식축구 선수가 상대와 부딪혀
목뼈가 부러져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해 두꺼운 목두께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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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 농구선수 손크기

캐나다의 한 여성이 NBA밀워커 소속 지아니스 안테토쿰포 농구선수와의
손을 맞댄 사진 속 25cm의 어마어마한 손에 입이 떡 벌어진다.
그리스 괴인이라고 불리우는 NBA의 신예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엄지에서부터 새끼손가락까지의 길이는 무려 30.5cm에 달한다.

물론 손이 너무 크면, 공이 손에 한 손에 잡히기 때문에 손끝의 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자유투 연습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도 있다지만
방향성과 힘 조절만 갖춘다면, 손이 클수록 볼 핸들링에 유리하기에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유전학적으로 키가 크면 손이 클 확률이 높은데다, 강도높은 훈련으로
성장판이 자극 받으며 키가 크면서 손까지 함께 커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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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의 저마다 갖고 있는 신체적 특징은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훈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