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동물과 달리 감정, 생각, 능력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연구가 계속되면서 식물들의 놀라운 능력이 발견되곤 하는데..
소름돋는 능력자 식물 top5를 만나보자.
5위 기억력
식물도 기억력을 가질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이어짐에 따라
뇌가 없는 식물도 학습과 기억능력을 지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파리지옥은 잎안의 돌기를 건드리면 덫이 작동해 곤충을 잡아먹는데,
이 움직임이 단순히 물리적인 자극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벌레가 감각모를 30초 안에 다시 건드려야 잎을 닫음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기억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손을 대면 잎을 접는 것으로 유명한 미모사 역시 기억력을 가진다.
미모사에 물을 떨어트리자 놀라서 잎을 아주 빨리 닫았는데
이를 반복하자 물방울이 떨어진 곳의 잎은 아예 잎을 닫지 않았으며
물이 아닌 다른 자극에는 바로 잎을 닫았다고 한다.
4위 소통
입도 없고 귀도 없는 식물이지만, 화학물질이라는 언어를 사용해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1983년,미국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사탕단풍나무가 곤충의 공격을 받으면, 손상된 나뭇잎은
방어를 위해 유독성 페놀과 탄닌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아직 공격을 받지않아 잎이 손상되지 않은 옆 나무에서도
같은 성분이 미리 증가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공격받은 나뭇잎이 공기 중으로 휘발성 물질을 배출, 이웃 나무에게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하도록 미리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아카시아나무 역시, 염소에게 뜯어먹히면 타닌 성분을 이용해 주변에 알려,
주변 나무들이 곧바로 잎을 염소가 소화시키기 어려운 성분으로 바꾸도록 한다.
3위 곤충 조종
특정 식물들은 곤충을 조종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바로 카페인이 든 꿀을 이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영국에서는 벌을 상대로 ‘파블로프 조건반사’ 실험을 했는데
일반꿀을 먹은 벌과 카페인 꿀을 먹은 벌을 대상으로 했다.
종소리가 났을때 카페인 꿀을 먹은 벌이 일반꿀을 먹은 벌보다
3배나 빨리 주둥이를 뻗었다. 그만큼 그 꽃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
꽃향기를 잘 기억하면 그 꽃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꽃은 카페인으로 벌을 조종해 충성도가 높은 벌을 만들어 낸 것이다.
‘니코티아나 아테뉴아타’라는 야생담배는 ‘베르가모틴’이라는 물질로
나방과 노린재를 낮과 밤에 번갈아 조종, 수정과 방어를 동시에 하기도 한다.
2위 발열
추운 눈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식물도 스스로 난방을 하기 때문!
이러한 식물을 발열식물이라고 부른다.
열발생과 체온조절작용은 온혈동물인 인간과 포유류, 조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흔치않게 식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체 발생되는 열로 꽃의 발육을 돕기도 하고, 냄새성분을 뿜어서
파리류나 딱정벌레와 같은 곤충을 유인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인 복수초의 경우 대기의 온도가 영하로 낮아져도
꽃 내부 온도는 20도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며 곤충을 부른다.
동물의 경우 지방이나 당을 태우는게 가능하지만, 복잡한 신경계나
호르몬계가 없는 식물이 어떻게 열을 내는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1위 이기심
나의 이득을 위해 남은 망해도 된다는 이기심이 식물에도 존재한다.
바로 지중해에 자생하는 시스투스라는 식물이 그 주인공인데
시스투스가 분비하는 수지는 발화점이 35도로 낮은 편인데, 하필이면
더운 지방에 살고있어 식물이 불에 타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수지가 자연 발화하면 시스투스는 물론 주변 식물까지 태워버리는데,
이렇게 타죽기전에 자신은 불에 내성이 있는 ‘내화성’이 있는 씨를 뿌린다.
시스투스 때문에 다같이 죽은 다른 식물들이 타고 남은 재를
훌륭한 비료로 사용해 주변 일대를 독점하고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
심지어 더 많은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위해 숙주가 되기를 자처, 블랙트러플과
공생관계를 맺어 주위 식물을 다 말려죽이고 영양분을 독차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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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못했던 식물들의 소름돋는 능력들!
앞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더욱 많은 숨겨진 능력들이 공개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