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출시돼 놀랄 틈도 주지 않는 가운데
구글 또한 지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실제로 적용될지 궁금한 구글의 특허기술 Top5를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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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 – 목문신마이크

구글의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웨어러블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내 목소리를 통화 상대방에게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목 주변에 디지털 문신을 해 마이크 기능과 트랜스미터 기능을 함께
탑재하는 기술로, 쉽게 말해 목에 마이크를 새겨 넣는 것이다.
기술 상용화 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혼잣말 하듯 통화가 가능하고
주변 소음에도 방해 받지 않아 ASMR 수준의 음질 구현이 가능한데다

전기 피부 반응 탐지기능으로 거짓말 탐지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지만,
사생활 침해뿐만 아니라 건강상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안정,보안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해
구글, 정부, 전문가나 시민단체등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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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4 – 시선추적장치

돈 주고 광고를 했는데 정작 효과가 없다면 광고주 속이 터져 나갈 노릇!
광고 시청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에 구글이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온라인 광고는 단순히 클릭수로 광고비를 산정하지만,
pay-per-gaze라 불리우는 이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 카메라나 구글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카메라로
유저의 시선을 추적해 진짜로 광고를 시청했는지 파악한다는 것!

온라인뿐만 아니라 잡지, 신문 등 오프라인 광고판까지 확대 가능해
구글 글래스와 결합하게되면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적용될테지만
시선 정보 수집에 대한 사용자의 거부감과, 데이터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반발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사용자의 동의를 얻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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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3 – 끈끈이접착막

교통사고가 나 사람이 튕겨져 나가면 사망 등의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하는데
구글의 끈끈이접착막 기술로 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차량 앞 후드 및 범퍼에 코팅된 끈끈이접착막에 사람이 닿을 경우 활성돼
브레이크가 작동될 때까지 차량에서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자율주행차 적용 기술이지만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일반 자동차에도
적용이 가능해 상용화되면 사고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특허 승인을 받았으며 구글 측은 이 기술로 2차 충격까지는
완화하지 못한다며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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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2 – VR신발

현실에서는 제자리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걸을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VR신발 기술로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현실화가 가능해졌다.
롤러스케이트처럼 바퀴 달린 신발을 신게 되면 가상현실 환경과 연결되어
좁은 방구석에서도 무한한 공간을 걷는 듯이 느낄 수 있으며

사용자의 발 움직임을 추적해 벽 등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며
런닝머신 형태의 무거운 VR트레드밀을 대체해 가상 현실을 즐길 수 있다고.
그러나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안정성을 대비한 보행을 가능케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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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 스마트렌즈

눈은 나쁘고 안경은 쓰기 싫고 수술도 두려운 당신을 위해
시력을 보정해주는 인체 삽입형 스마트 렌즈가 구글에 의해 2016년 탄생했다.

2014년부터 개발중이던 혈당측정용 렌즈나, 안경모양의 증강현실 기기
구글글래스보다 착용이 간편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콘택트 렌즈.
인공용액이 수정체 역할을 하게되는 일종의 인공 전자 수정체인 셈으로,
시력교정뿐아니라 센서, 저장장치, 통신기능도 포함되어있다.

‘에너지 수확 안테나’라는 특허기술로 자체 전력을 조달하도록 설계돼
전원을 따로 공급할 필요도 없고, 무선 전송을 통해 충전이 이루어진다고.
끼고 빼고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24시간 스마트폰과 연동돼
눈동자가 하나의 컴퓨터가 되는 셈인데,

전자장치를 안구에 착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일반 소비자들보다
의학용 혹은 군사적 시장에 적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니, 삼성 세계 여러 기업들이 스마트 렌즈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혁신적인 이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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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는 말 대신 구글링이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구글의 혁신이 불러올 새로운 미래의 영향력이 기대된다.